화분 만들기 체험 재료를 가지고 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코일링 기법으로 화분을 만들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흙 한덩이를 나누어주니 어리둥절한 모습들이다.

먼저 흙을 손으로 만져보며 흙의 성질을 느껴보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후 본격적으로 화분 만들기에 들어갔다.

어려워하는 친구들은 노인 종합복지관 소속 할머니 강사님들이 친절하게 도와주어 무리 없이 완성할 수 있었다.

화분에 흙으로 문양을 찍어 붙여주는 작업을 하며 다양한 찍기 틀에서 나오는 문양들을 보고 흥미로워 했다.

친구들이 만든 화분을 가마에 소성하고 완성되면 완성된 화분에 다육 식물을 심어 전달해 주겠다 하고 하니 아이들은 한껏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체험을 마치고 정리하는 시간이 되자 아쉬워하며 "선생님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요, 또 만들고 싶어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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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은 접시에 핸드페인팅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해 주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흙을 빚고 완성된 자신의 화분을 보며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에 나는 오늘도 보람 된 하루였음을 느껴본다.